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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발표 당시 김연아는 왜 ‘종이 호랑이’를 들었나?
SBS 권종오, 최희진 기자가 들려주는 과거 스포츠에서 있었던 별의 별 이야기 <별별스포츠 오디오>!
오늘은 여섯 번째 순서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선정에 얽힌 비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는 수호랑,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는 반다비였습니다. 수호랑은 흰 호랑이, 반다비는 반달 가슴곰입니다. 그런데 당시 마스코트 발표는 다른 대회에 비해서 한참 늦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막 1년 8개월 전인 2016년 6월에 마스코트를 공개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는 대회 개막 5년 전인 1983년에 발표됐습니다. 다른 역대 올림픽의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 늦어도 3년 전에는 마스코트를 결정했습니다.

별별스포츠 김연아 수호랑 반다비 —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발표 당시 ‘종이 호랑이’를 들고 있는 김연아 씨

2016년 6월 2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였던 ‘피겨 여왕’ 김연아 씨가 수호랑과 반다비를 손에 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김연아 씨가 손에 들었던 마스코트는 실물이 아니라 종이였습니다. 즉 급조된 ‘종이 호랑이’를 들고 마스코트를 공식 발표하는 동영상을 전 세계에 소개했던 것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결정은 왜 이렇게 늦게 됐을까요? 그리고 이마저도 급조된 이유는 뭘까요? 별별스포츠 오디오에서 그 비화를 알려드립니다.

글 : 최희진 녹음 : 유규연 편집 : 하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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