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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이브에서는 한일정상회담에 따른 경제적 효과, 경기 침체, 부동산 PF 등에 대해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진행 : 손승욱 기자)

Q. 중국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사드 때와 같은 경제 보복, 제재가 들어오지 않을까요?

A. 견고해지는 한미일 관계, 중국의 보복성 경제 제재 시작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무엇으로 제재할까요? 요소수 사태처럼 주력 산업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로 보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풍력에 들어가는 리튬, 니켈, 팔라듐과 같은 친환경 소재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미중갈등 속에서 중국이 이미 진행하고 있는 전쟁이 있는데요. 바로 리튬 전쟁! 중국은 이미 광물 자원이 풍부한 남미와 아프리카와 동맹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공급망과 관련된 또 다른 보복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Q. '한미일 대(對) 북중러' 대결 속에 '신냉전 기류'가 우리나라 주변을 감싸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우리가 얻는 것과 잃는 것, 어떻게 보십니까?

A. 한미일, 북중러의 대결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각국이 안보에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방산업체들의 전망이 좋아지고 주가에 반영될 것입니다.

Q.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고, 연내 금리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경기침체는 이미 와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하는 시기는 3분기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미국 경제는 연착륙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금리는 연준이 결정하지만 주가는 시장이 정하기 때문에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연준이 시장의 기대감을 만족시킬지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Q. 글로벌 경제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흐름,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A.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 주택 수에 달려 있습니다. 미분양 주택 건수가 급격히 치솟고 준공 후 미분양, 악성미분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PF 부실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올 하반기 금융부실로 전개될 위험이 높습니다.

Q. 투자자들은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공격적 투자와 방어적 투자 모두에 나서려고 하고 있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23년 투자 방향의 포인트는 물가 불안 요인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미중 패권 전쟁으로 인해 보복성 경제 제재, 군사적 격돌이 나타나느냐 아니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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