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에서 소외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드라마, 영화, 예능보다 '찾게 되는' 뉴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최근에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관심이 많습니다.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팟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된 '이승만' 논란…"독립 영웅" vs "쫓겨난 독재자"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 10분 안에 이슈 속 핵심 쟁점을 쉽고 친절하게 전해드리는 스브스 프리미엄 《티키타카》의 이슈크림! 최근 '이념 논쟁'의 소용돌이를 일으킨 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승만 전 대통령인데요. 국가보훈부는 "공적을 평가하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라면서 2024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 전 대통령을 선정했습니다. 선정이 시작된 이후 32년 만입니다. 찬반 입장은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반대 측에선 이 전 대통령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건 사실이지만 동시에 여러 잡음을 일으킨 끝에 탄핵되기도 했고, 사사오입 개헌과 3.15 부정선거, 한강 인도교 폭파와 제주 4.3 사건 등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명백하게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반면 찬성 측에선 지난 32년간 선정되지 못했다는 점이 오히려 적절하지 않았다면서 진영 논리가 아닌 독립운동 공적 자체만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여야의 입장도 마찬가지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에서 최근 펴낸 정신교육 교재에서 이 전 대통령을 미화했다는 논란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요. 이전에 발간됐던 교과서 내용과는 논조를 바꿔 이 전 대통령의 과오는 줄이거나 없애고, 공적만을 강조했다는 비판인데요. 일명 '이승만 띄우기'가 이번 정부 들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둘러싼 논쟁, 배경 지식부터 핵심 쟁점까지 쉽고 빠르게 짚어드립니다! :) 티키타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tiki@sbs.co.kr)로 언제든 편하게 남겨주세요! 티키타카 인스타그램 계정(@sbs_tikitaka)에서도 티키타카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글 : 김덕현 연출·녹음·편집 : 강소진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팟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구속된 '86 그룹' 맏형…민주당 현역 의원들로 향하는 검찰의 칼날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 10분 안에 이슈 속 핵심 쟁점을 쉽고 친절하게 전해드리는 스브스 프리미엄 《티키타카》의 이슈크림! 최근 한 거물 정치인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5선 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의 전직 수장이었던 송영길 전 대표인데요. 지난 2021년 전당 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 측에서 당 고위직 인사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원은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 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면서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추어 증거 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영장 심사 당시 송 전 대표가 압수수색을 방해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수사관의 바디캠 영상을 제출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또, 송 전 대표가 후원금 공여자에게 차명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외곽 후원단체 일명 '먹사연'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전에 자료 파기를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총선을 4개월여 남긴 시점에서 송 전 대표는 물론 민주당에도 대형 악재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우선 송 전 대표가 소위 '86 그룹'의 맏형 역할을 해왔던 만큼 도덕성에 큰 타격을 받으면서 '586 세대' 용퇴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또 '이정근 녹취록'에 실명이 거론됐던 현직 국회의원 7명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들이 앞으로 대거 수사망에 오를 걸로 전망됩니다. 송 전 대표를 둘러싼 수사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내년 총선 결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오늘도 알짜배기 내용들만 10분 안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 티키타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tiki@sbs.co.kr)로 언제든 편하게 남겨주세요! 티키타카 인스타그램 계정(@sbs_tikitaka)에서도 티키타카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글 : 김덕현 연출·녹음·편집 : 강소진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팟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남편 도시락' 유튜브에 갑론을박…'가부장제'의 단면이라고? 바쁘디 바쁜 현대 사회, 10분 안에 뭐든지 설명해 드립니다. 죽어도 꼰대는 되기 싫고, 그렇지만 마음 한편이 은근하게 불편한 "내가 예민한 거야?!" 애매하게 낀 세대의 애매한 마음, 티키타카가 싹 풀어 드립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편의 점심 도시락을 싸준다면서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찍어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된 건데요. '이런 모습이 이상적인 부부 모델로 굳어진다면 가부장제 인식이 회귀할 것이다' 등 소위 '내조'를 하지 않는 여성들에게 죄의식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다른 한편에선, '남편이 요리 말고 다른 것들을 담당할 수도 있고 부부 사이의 내막을 모른 채 손가락질하는 건 부적절하다'와 같은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한 재혼 전문 결혼업체가 돌싱 남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가 흥미로운데요. 남성 34.1%는 전 배우자를 '동업자'로 생각했고, 81%는 '격의 없이', '만만하게' 대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여성들의 생각은 전혀 달랐는데요. 어떤 응답 결과가 나왔을까요? 이번 티키타카 녹음에 이 모든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 사연은 예민한 것인지, 크루들의 의견과 함께 사연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도 소개해드릴게요 :) 티키타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tiki@sbs.co.kr)로 언제든 편하게 남겨주세요! 티키타카 인스타그램 계정(@sbs_tikitaka)에서도 티키타카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글 : 김덕현 연출·녹음·편집 : 강소진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팟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전격 사퇴... 총선 흐름은 어디로? 바쁘다 바쁜 현대사회! 스브스 프리미엄 팟캐스트 《티키타카》, 오늘은 10분 만에 복잡한 이슈를 살살 녹여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리는 이슈크림 시간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선출 9개월여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 대표는 "자신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선 안 된다"면서 사퇴 이유를 밝혔는데요, 김 대표가 사퇴 직전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난 사실도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입니다. 총선을 4개월 앞두고 당대표 공백 사태를 맞게 된 국민의힘,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시작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요한 혁신위 출범부터 좌초,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 그리고 김기현 대표의 사퇴까지... 숨 가쁘게 돌아가는 총선 시계의 흐름을 《티키타카》 이슈크림 코너에서 짚어봅니다. 티키타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tiki@sbs.co.kr)로 언제든 편하게 남겨주세요! 티키타카 인스타그램 계정(@sbs_tikitaka)에서도 티키타카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글 : 신정은 연출·녹음·편집 : 강소진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팟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코인 사기 혐의 업체'…'인터넷 검색'으로 경제사절단 검증?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 10분 안에 이슈 속 핵심 쟁점을 쉽고 친절하게 전해드리는 스브스 프리미엄 《티키타카》의 이슈크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을 다녀왔습니다. 여기에 139개의 기업이 '경제사절단'이라는 이름으로 동행했는데, 이 중 중소기업 1곳의 대표가 코인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었던 걸까요? 순방 국가와의 민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게 경제사절단의 운영 취지입니다. 대통령과 함께 순방 국가에서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고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하는데요. 경제사절단 모집과 운영을 주관하는 건 '한국경제인협회'라는 민간 단체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줄여서 '전경련'이라고 불렸던 옛 이름이 더 익숙한 바로 그 경제 단체입니다.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 모집과 최종 발표 당시 한경협은 문제의 기업 대표를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돌아온 답은 "명확히 어떤 기업들을 걸러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에 검색해서 문제가 될 것 같은 사람은 배제해 왔다"는 황당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국가 수반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공식 행사에 '사절단'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가는 사람들을 선정하는 과정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던 겁니다. 한경협이 민간 단체이기 때문에 지원자 본인이 적어내지 않으면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이라는 사실을 검증할 자격도 방법도 없었던 게 가장 큰 한계점이었습니다.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 최종 확정 이후, 현지에 도착한 한경협에게 문제의 대표가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가 접수되면서 공식 행사에는 참여할 수 없게 사전에 배제했다"고 한경협은 밝혔지만, 운이 좋았을 뿐 시스템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던 셈입니다. 문제의 대표는 코인, 즉 가상화폐 발행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말 투자자들이 50억 원 넘게 피해를 봤다고 이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해외 유명 기업들이나 인사들과 만난다고 홍보해 왔지만, 실제로 이뤄지진 않았고, 약속했던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되는 등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후 일부 피해 금액이 변제되면서 고소는 취하됐지만, 사기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는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이 피해자들이 정부 출범 전이었던 지난해 4월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이런 피해 사실과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냈고, 인수위 관계자가 이를 직접 받아갔었다는 사실입니다. '대통령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업 입장에서는 호재가 되고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변동성이 강한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더욱 그 효과가 크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경제사절단 모집은 모든 절차를 한경협에서 주관하고 있다, 앞으로 선정 절차를 대폭 강화할 것으로 안다"라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한경협은 앞으로 다른 경제 단체들과 교차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순방 국가와의 사업 연관성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민간 단체라는 한계점은 여전히 그대로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해소됐다고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중동 순방 이후에도 윤 대통령의 해외 일정이 잇따라 잡혀 있고, 새로운 경제사절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검증 과정에서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을까요? 새롭게 내놓은 대책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코인 사기 혐의 기업 대표에 대해 티키타카 《이슈크림》에서 쉽고, 빠르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티키타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tiki@sbs.co.kr)로 언제든 편하게 남겨주세요! 티키타카 인스타그램 계정(@sbs_tikitaka)에서도 티키타카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글 : 김덕현 연출·녹음·편집 : 강소진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팟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반말하는 직장 상사,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될까? 바쁘디 바쁜 현대 사회, 10분 안에 뭐든지 설명해 드립니다. 죽어도 꼰대는 되기 싫고, 그렇지만 마음 한편이 은근하게 불편한 "내가 예민한 거야?!" 애매하게 낀 세대의 애매한 마음, 티키타카가 싹 풀어 드립니다. 이번 시간은 '직장 내 반말'입니다. 얼마 전 직종을 바꿔 이직한 A씨. 32살 적지 않은 나이지만 신입으로 들어갔다는데요. 출근 첫날, A씨는 대뜸 들려오는 '반말'에 적잖이 당황했다고 합니다. 물론 다들 A씨보다 입사 선배지만, 나이는 A씨가 더 많은 경우가 있어서라는데요. 특히 직전 회사에선 다들 존대를 하는 분위기여서 더 적응이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반말이 불편한 신입사원, 예민한 걸까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뒤, 수평적 의사소통을 위해 직급을 폐지하거나,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존댓말을 쓰도록 하는 기업들이 늘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에서 반말을 쓰고 직원들을 직책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죠. 반말 문화는 평상시 분위기가 좋을 땐 친밀함의 표현이 되기도 하지만, 갈등이 생겼을 때나 상급자가 화가 나는 상황이 생겼을 땐, 쉽게 폭언과 막말의 수준으로 넘어가게 만드는 배경이 될 수 있는데요. 여러분은 직장에서 반말과 존댓말 중 어느 것을 쓰시나요? 반말도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티키타카 크루들과 이야기 나눠 보시죠 :) 티키타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tiki@sbs.co.kr)로 언제든 편하게 남겨주세요! 티키타카 인스타그램 계정(@sbs_tikitaka)에서도 티키타카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글 : 정다은 연출·녹음·편집 : 강소진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팟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선균, GD 마약 감정 결과는 '음성'?…경찰 수사는 어디로 향하나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 10분 안에 이슈 속 핵심 쟁점을 쉽고 친절하게 전해드리는 스브스 프리미엄 《티키타카》의 이슈크림!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관련 뉴스가 연일 전해지고 있습니다. 배우 이선균 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경찰의 수사망에 오른 상태인데요. 경찰은 두 사람을 각각 소환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경찰이 어느 정도 마약 관련 혐의점을 자신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건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선균 씨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정밀 감정 결과 '마약 음성'이 확인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첫 출석 당시에 간이 시약 검사로 도출됐던 결과와 동일한 건데요. 제출한 모발 길이가 8~10cm인 만큼 최근 8~10개월 동안은 최소한 이 씨가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는 뜻이 됩니다. 지난 6일 경찰 조사를 받으러 나온 권 씨도 마찬가지로 간이 시약 검사를 거쳤습니다. 귀갓길에 오른 권 씨는 스스로 '음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모발 정밀 감정이 남긴 했지만,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보도 이후 줄곧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던 상황에서 갑작스레 전혀 상반된 결과가 나오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첫 조사 당시 마약 투약 관련 진술을 거부했던 이 씨는 이번엔 유흥업소 직원에게 건네받은 게 마약인 줄 몰랐고, 속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걸로 전해졌습니다. 고의성은 없었다는 맥락인 건데요. 이는 그간 마약 의혹을 받았던 연예인들의 단골 레퍼토리입니다. 지난 2011년 대마 투약 사실을 인정했던 권지용 씨는 "콘서트 뒤풀이 과정에서 모르는 사람이 한 번 피워보라고 준 물건을 담배라고 착각하고 한 번 흡입했다"는 주장을 폈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 수사에는 먹구름이 꼈습니다. 이들의 몸속에서 지금까지는 마약이 검출되지 않은 건데, 마약을 투약할 때 사용한 주사기 등 직접 증거마저 없다면 관련자들의 진술 등 정황 증거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최근 모발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고, 차량에서 필로폰 주사기가 발견됐더라도 투약 시점이나 주사기 사용자를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하면 증거로 쓰기 어렵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즉,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는 겁니다. 이선균, 지드래곤, 그리고 다른 유흥업소 직원들과 의사, 재벌가 3세 등 기타 인물들까지 이번 사건 등장인물로 거론됩니다. 이들을 향한 경찰의 수사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티키타카 《이슈크림》에서 빠르고 쉽게 짚어 드립니다 :)· 티키타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tiki@sbs.co.kr)로 언제든 편하게 남겨주세요! 티키타카 인스타그램 계정(@sbs_tikitaka)에서도 티키타카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글 : 김덕현 연출·녹음·편집 : 강소진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팟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왜 하필 김포?! 서울시 편입 추진하는 진짜 이유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 10분 안에 이슈 속 핵심 쟁점을 쉽고 친절하게 전해드리는 스브스 프리미엄 《티키타카》의 이슈크림! 국민의힘에서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포의 노동인구 85% 이상이 서울로 출퇴근한다면서, 김포시 지역 주민들의 서울시 편입 요구가 강력하다는 게 그 이유인데요. 서울시와 인접한 하남, 광명, 구리 등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수도권 전반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과거 김포시 일부 지역이 서울에 편입된 역사가 있기에 이번에도 과연 행정구역 변경안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특별시 편입' 카드를 꺼낸 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전략일 뿐이라며 뜬금없다고 응수했는데요, 이슈크림에서 그 맥락을 들어보시죠. 티키타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tiki@sbs.co.kr)로 언제든 편하게 남겨주세요! 티키타카 인스타그램 계정(@sbs_tikitaka)에서도 티키타카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글 : 신정은 연출·녹음·편집 : 강소진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팟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의자 눕히지 마세요" 좌석 등받이 갈등… 해결책은? 바쁘디 바쁜 현대 사회, 10분 안에 뭐든지 설명해 드립니다. 죽어도 꼰대는 되기 싫고, 그렇지만 마음 한편이 은근하게 불편한 "내가 예민한 거야?!" 애매하게 낀 세대의 애매한 마음, 티키타카가 싹 풀어 드립니다. 이번 시간은 비행기 등받이 논란입니다. 사연자는 "1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탈 일이 생겼는데, 등받이를 뒤로 눕혔다가 뒷좌석 승객에게 항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코노미 석이라 자리가 좁으니 의자를 세우라고 했다"는데요. 대다수의 항공사는 이·착륙할 때와 식사시간에는 좌석을 제자리에 두게 하지만, 나머지 시간에는 좌석 위치를 강요하지 않죠. 그래서 온라인에선 비슷한 논쟁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라면 서로 좁은데 조심하는 게 좋다", "뒷사람이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면 안 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코노미 다 눕혀도 얼마 안 되는데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장거리에서 한 번도 못 눕히게 하는 건 뒷사람이 이기적인 것"이라는 의견 등으로 나뉘는데요. 이런 논란은 비행기뿐 아니라 기차나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에서도 생길 수 있죠. 대중교통 좌석 등받이 논란!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티키타카 크루들과 이야기 나눠 보시죠 :) 티키타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tiki@sbs.co.kr)로 언제든 편하게 남겨주세요! 티키타카 인스타그램 계정(@sbs_tikitaka)에서도 티키타카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글 : 정다은 연출·녹음·편집 : 강소진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스팟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거래 수수료 받지 않겠다"…하루 13억 수익을 포기한 빗썸의 속내는? 최근 빗썸에서 깜짝 놀랄만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하겠다는 겁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매출 99%는 수수료에서 나옵니다. 하루 13억 상당의 매출을 포기하는 고강수를 꺼내든 건데요. 빗썸이 이렇게까지 공격적인 선택을 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4년 업계 선두 주자로 출범했던 빗썸은 한동안 1위 자리를 공고하게 지켰습니다. 그러다 2017년 말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업비트에게 추월당했고, 2등이지만 한 자릿수까지 점유율이 떨어지는 등 격차는 점점 벌어졌죠. 빗썸의 파격적인 행보는 이런 위기감에서 시작된 배수진의 묘수였던 셈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성과는 어떨까요? 시장 점유율은 확실히 올랐습니다. 단기간에 30%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가면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다만, 생각했던 목적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업계 포식자인 업비트가 차지하고 있는 파이를 가져오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오히려 3~5위 업체들을 약화시키는 결론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수료 무료화 정책 기조가 한동안 유지된다면 제로섬 싸움이 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빗썸의 진짜 리스크는 소위 '사회면'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빗썸 관계사들을 지배했던 강종현, 강지연 남매가 앞서 전환사채 발행·매도 수법으로 개인 이득을 취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이들 관계사 3곳은 모두 거래정지돼 상장폐기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빗썸홀딩스 이상준 대표도 기소됐는데요. 가상자산 상장 청탁을 받으면서 30억 원의 현금과 명품 시계, 고급 레스토랑 회원권 등을 챙겼다는 혐의입니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지주사 대표가 이런 혐의로 재판을 간 첫 번째 사례라는 불명예도 함께 안게 됐죠. 여기에 빗썸의 현 최대주주인 이정훈 전 의장은 1,100억 원 규모의 사기 사건 2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초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지만, 검찰에서 즉각 항소한 뒤 이제 결론을 앞두고 있는 건데요. 이 결과에 따라 또 한 번 크게 휘청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각종 악재 속에서도 빗썸의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과거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지금 시점에서 빗썸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걸까요? 그리고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빗썸의 현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생활의발견》에서 빗썸을 둘러싼 명과 암, 과거와 오늘, 미래를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 티키타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tiki@sbs.co.kr)로 언제든 편하게 남겨주세요! 티키타카 인스타그램 계정(@sbs_tikitaka)에서도 티키타카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글 : 김덕현 연출·녹음·편집 : 강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