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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이라는 소식이 퍼지면서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SBS 취재팀이 넷플릭스에 문의했더니 넷플릭스 측은 이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잘못된 정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왜 중요한데? 넷플릭스는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해 쓰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계정을 공유해서 쓰고 있죠? 그러던 어제(1일)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단속을 시작하겠다는 공지를 올렸다는 소식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정작 넷플릭스에 연락해보니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고객센터에 올라와 있던 글은 넷플릭스 측이 확인해보니 어제 올린 글이 아니라 지난해 2월에 올린 글이었다는 겁니다. 당시 넷플릭스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에서 계정 공유를 단속하는 테스트를 시작하겠다는 발표를 했었는데, 이게 이제 와 다시 퍼지게 되면서 오해를 샀다는 거죠. 그러면 왜 그런 글이 한글로까지 만들어져 공지가 되었던 걸까요? 이에 대해서 넷플릭스 측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다보니 현재 본사에서 공지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해당 언어로 번역되어 공지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는 설명입니다.